2023 여름방학 Todo 리스트 중 하나였던 SAA 취득을 했다.
SAA를 따야겠다고 생각한것은 올해 초 쯤부터 했지만, 학기와 회사 일을 병행하다보니 그렇게 집중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나오지 않았다.
7월초에 여행을 다녀오자마자 바로 공부를 시작했고, 하루 1시간 정도만 SAA 공부에 투자했다.
AWS는 만져본지 햇수로는 어느새 1년 반정도를 넘어가기도 했고, 회사 일하는 과정에서 만져본 서비스들(ec2, VPC, cloudwatch, Route53 등등)이 몇가지 있어서 이 경험들이 수월하게 공부하는데 적용되었던것 같다.
시험 정보 관련
총 문항 수는 65문항으로, 모두 다지선다형 객관식으로 이루어져있다. (2개를 선택하는 문항도 존재)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덤프에서 5~60% 정도 그대로 출제된다. examtopic에 현재 공개되어있는 덤프 300문항으로 이를 커버할 수 있다.
덤프정도는 꼭 보고 시험을 치는 것을 추천한다.
Associate의 합격 커트라인은 720점으로 각 문항은 난이도 별로 점수가 다르게 책정되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65문항 중에 15문항은 실제 점수계산에 포함되지 않는 트렌드 분석 문항이 있다. 즉 50문항에 대해서만 점수를 매기는 것이다.
시험은 한국어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신청할때 언어목록에 한국어를 못봐서 영어로 신청했는데, 한국어로 신청해도 영어 원문을 같이 번갈아가면서 볼 수 있다고 하니 굳이 영어로 신청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추가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응시자들에 한해 시험시간 30분 추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한다. 본인이 검토를 많이한다 싶은 경우 선택을 해주고 신청하자
응시 관련
시험응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지원한다.
온라인은 웹캠, 마이크와 응시할 수 있는 환경이 있어야한다. 감독관에 따라 응시하는데 불편함이 있을수도 있다고 해서 오프라인으로 응시를 했다.
오프라인은 시험장이 지정되어있는데, 그 수가 거의 없다시피한다. 서울에 강남지점 하나만 남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시험장 접근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을 추천한다.
챙겨갈 항목으로는 신분증, 여권, 본인 영문이름이 기재된 신용/체크카드가 있다. 응시 안내에서는 신분증 2개만 챙겨오라고 했지만 혹시몰라서 신용카드도 들고갔다.
시험장에 가면 본인확인, 소지품 검사 후 시험실로 입장한다. 시험은 다른 CBT 시험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문제별로 flag를 찍고 review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고, 문항에 comment를 달 수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공부한 방법
크게 덤프와 강의, FAQ 3가지가 있는데, 각각 설명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덤프
기출문제를 무료로 공개하는 사이트에서 문제 출제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드 자격증 공부하시는 분들을 대부분 여기를 이용하시는 듯 하다.
다만, SAA를 포함한 모든 AWS 자격증 들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버전이 업데이트(ex. SAA-C02 -> SAA-C03)되어 덤프가 안정화되기까지 다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SAA-C02에서 C03으로 업데이트된지 대략 1년정도 지나 덤프가 최적화된 시기여서 덤프보고 공부하기에도 정말 좋은 때였다고 생각한다.
덤프는 영어로 이루어져 있고, 사이트들의 각 사용자들이 해당 문제의 정답을 토론하는 댓글들을 바탕으로 문제의 답과 해설을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에 적힌 정답이 아닌 경우가 정말 많다. 사이트에 기재된 정답을 맹신하지 말자
또한 discussion에 적힌 댓글들도 cross-checking을 해가면서 적당히 걸러서 들을 필요가 있다.
반드시 모든 보기들을 다 확인하고, 관련 서비스 내용도 모두 확인 한 뒤,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항목을 정답으로 보자
2. 강의
SAA를 따기 위해 강의까지는 들을 생각은 없었으나, 만져보지 못한 다양한 서비스들(Aurora, file gateway 등)을 공부하기 위해 수강을 했다.
udemy의 AWS 자격증 강의로 유명하신 분꺼 하나를 들었다.
(udemy에서는 강의평이랑 수강자 수를 잘 확인하고 선택하자)
확실히 설명도 잘해주시고 서비스 개념이랑 응용한 간단한 아키텍쳐도 같이 설명해주니까 이해가 수월했다.
제공해주는 모의 테스트도 꽤나 만족스러운 퀄리티였다. 해설도 세세하게 달려있어 따로 검색할 필요없이 체크를 할 수 있었다.
3. FAQ
사실 뭐니뭐니해도 공식사이트의 정리가 가장 정확한게 사실이다.
각 서비스의 이름을 검색엔진에 검색하면 나오는 공식사이트의 페이지에서 FAQ를 보면 대략적인 서비스의 개요와 사용 예시들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종종 출제되는 문제들도 있다.
그리고 개발자 안내서(docs)를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해당 서비스의 기능을 묻는 문항도 존재했는데, 개발자 안내서에서 기능들을 찾아볼 수 있다. (docs안에 숨겨져있음;;)
하지만 서비스의 양이 몇백개가 넘어가는 AWS에서 docs를 다 읽어보기에는 너무 벅차다.
덤프를 풀다가 특이하게나 생소한 기능이름을 본 경우 docs를 참조하는 정도로만 만족을 해야한다.
이왕 하나 딴김에 응시료 50% 할인 쿠폰이 적용가능할 때에 Security specialty 정도는 도전해보고 싶다!